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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일 풀링(Oil Pulling)

by 제르미온느 2020. 8. 21.

오일 풀링(Oil Pulling)이란? 

 오일풀링을 통해 입안의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잇몸 건강, 장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입냄새 제거, 치아 미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물성 기름을 통해입안의 노폐물과, 치석, 독소 등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고대 힌두교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효리 씨가 방송에서 오일 풀링 후 안색이 좋아지고 건강해졌다고 방송에서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일 풀링의 장점

 첫 번째, 잇몸 건강에 좋다. 치은염, 치주염의 일차적 원인은 치아 표면에 생물막을 형성하는 치태이다. 그래서 매일 치태를 적절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전문가에게 칫솔질법을 배워서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워서 치태를 적절히 제거하지 못한다.

 오일은 지용성인 치석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고 구강점막을 코팅시켜 치태의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준다. 

치태(치면세균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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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 내 존재하는 세균이 적절히 제거되지 않아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 또는 보철물의 굴곡진 표면 등에 부착하여 군집을 이루어 만들어 낸 덩어리이다. 초기 생물막 형성 시에는 끈적하고 형태가 분명하지 않음 무색이지만, 시간이 지나 세균이 증식하여 성숙하면 치태가 되고, 무기질화가 일어나 미색이나 갈색의 단단한 결정체인 치석이 된다.

 치태가 적절히 제거되지 않으면 치아우식증, 치은염, 치주염과 같은 구강질환을 유발한다.

 

치은염, 치주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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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은염은 구강 점막의 일부인 연조직에서만 나타나는 염증을 의미한다, 치태가 적절히 제거되지 않아 침착되면 치태와 맞닿은 치은 부위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게 되고, 출혈과 염증이 발생된다. 치은염의 경우, 진행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염증 증상을 완화시켜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

 치주염은 치은염과 달리 심화된 염증에 의해 치조골이 소실되는 단계의 염증 상황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더라도 치조골 소실 등은 회복되지 않으며, 초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치아를 소실할 수 있다.

 두 번째, 장 건강에 좋다. 자고 일어나면 입냄새가 심해지는 것은 누구나 느낄 것이다. 자는 동안 입안에 미생물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입안의 미생물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같이 장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는 장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구강 내의 세균 및 독소는 주로 지용성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식물성 오일은 물에 씻겨 나가지 않는 이러한 독성물질을 녹여내는 작용을 한다. 이로써 오일과 함께 흡착된 노폐물을 뱉어내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과정을 통해,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를 내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세 번째, 입냄새 제거이다. 오일 풀링은 지용성인 치석을 제거해주는 효과로 인해 기존에 시판되는 구강 청결제보다 입냄새 제거 효과가 탁월하고, 치아 미백이나 잇몸질환 개선 등 구강관리에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오일풀링은 어떻게 하나요?

 오일풀링 1회 분량은 약10~15ml 정도로 밥숟가락 한 수저 정도의 양이다. 오일을 입에 넣고 15~20분 정도 머금으면서 가글 하듯이 입안에서 순환시킨다. 따뜻한 물로 입안을 깨끗하게 헹궈내기만 해도 되고 뒤이어 양치질을 해도 된다.

 입속에서 박테리아가 가장 활발하게 번식하는 아침 기상 직후,공복에 실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꼭 아침이 아니어도 오일 풀링은 하루 중 아무 때나 해도 된다.

 식물성 기름이면 종류와 관계없이 오일 풀링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정제유나 가공처리가 된 기름보다는 고온에서 추출해내지 않는 식물성 냉압착 오일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기름으로는 참기름,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참기름은 인도와 달리 고온에서 볶아내어 추출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오일 풀링할 때 주의할 점

 오일풀링 도중에는 기름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삼켜버리면 오일에 흡착된 독소와 세균을 그대로 먹어버리게 되고 내 장을 공격할 것이다.

 과도하게 목을 젖혀서 가글 하지 않는다. 오일이 기도로 넘어가게 되면 폐렴을 생기게 한다. 기름이 넘어가서 생기는 폐렴은 치료하기 매우 힘들다. 사래가 잘 걸리는 사람은 절대로 목을 젖히지 말자. 

세면대에 바로 뱉어서도 안 된다. 오일이 하수구 배관을 통해 내려가다가 차가운 온도에 굳어서 막히게 만들 수 있다.

치과 치료 등으로 구강 내에 상처가 있을 경우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오일풀링을 제한해야 한다.

 

오일 풀링 후기

 오일 풀링을 시작한 지 6개월가량이 지났다. 주 4-7일 시행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음식을 먹기 전에 오일 풀링을 먼저 시행한다. 나는 코코넛 오일을 사용한다. 향도 나쁘지 않고 구하기도 쉽다.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오래 물고 있으면 화끈한 느낌이 있어 나에게는 코코넛 오일이 더 적합했다. 

 처음 몇 번은 뭔가 찝찝한 느낌이 남아있지만 반복하다 보면 입안에 점점 상쾌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젠 오일 풀링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더 찝찝하게 느껴진다.

 나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동시에 여러 가지 바꿨기 때문에 오일 풀링 하나만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정확하게 얘기할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하게 두 가지는 얘기할 수 있다. 미세하게 치아가 하얘지고 입냄새는 많이 제거되었다. 입냄새 제거 효과만으로도 오일 풀링을 지속할 이유는 충분하다.

 치태를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꼭 오일 풀링이 아니어도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여러 가지 가글이 있는데 이 중 제일 뛰어난 효과로 클로르헥시딘 글루콘산염 가글이 언급된다. 하지만 가글의 냄새가 좋지 않고 가글 후 음식을 섭취 시 일시적으로 본래의 맛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장기간 사용 시 구강 내 정상 세균총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10일 이상의 투여는 권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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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클릭하면 해당 링크로 연결됩니다.)

  1. 다음 백과
  2. 네이버 백과(출처: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미생물 백과)
  3. 네이버 시사 상식 사전 
  4. 이미라 외(2019). 치은염 환자에게 적용한 오일풀링과 전문가 칫솔질법의 효과. 
  5. Jithender N et al(2017). Comparative evaluation of antiplaque efficacy of coconut oil pulling and a placebo, among dental college stud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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