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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해지기 위한 첫 번째 단계, 건강문제 찾기

by 제르미온느 2020. 7. 30.

 

나는 왜 항상 피곤하고 머리가 멍하지?

나는 왜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지?

나는 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지?

 

 이런 생각을 달고 살면서 체력은 점점 바닥을 뚫고 지하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건강을 바라보는 프레임이 바뀌었다. 이 책의 저자 톰 브라이언은 건강한 뇌를 갖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작성하였다. 자가면역반응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왜 자가면역 반응이 생기는지, 자가면역반응이 생기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그리고 1주일에 1시간만 내어 책을 읽고 실천하도록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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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 피라미드의 개념을 설명한다. 밑면은 구조이고 위의 세 면은 화학, 마음가짐, 전자기장이다. , 심혈관계, 호르몬, , 근골격계 등 어떤 부위의 질환이든 간에 건강 피라미드의 네 가지 측면에서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증상을 찾고 그 증상을 발현시킬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최대한 피하고 제거하고 교정해야 한다.

 

 

 이 내용을 참고하여 나의 건강문제를 찾기 시작했다. 나는 고혈압, 당뇨, 뇌혈관질환, 암 등의 질병은 없으나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볼 수도 없었다. 나의 건강문제는 참 많았다

  • 소화가 안 된다.
  • 과식하면 포만감이 심해 숨 쉴 때 답답하다.
  • 식후 심한 졸음이 몰려온다.
  • 많이 먹지는 않는 거 같은데 살이 점점 찌더니 빠지지 않는다.
  • 몸이 무거워진 후 더 힘이 든다.
  • 퇴근 후 또는 주말에 핸드폰 만지기, TV 시청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머릿속이 안개 낀 것같이 흐려서 명확하게 생각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뇌 안개)가 자주 있다.
  • 오래 서 있으면 발에 통증이 발생한다. 
  •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 근무 중에 피로감이 심하고 순간적으로 뇌가 멈춘 것 같은 느낌이 있다.
  • 업무가 바쁜 날은 두통이 발생한다. 

 

 위의 건강문제를 큰 카테고리로 묶어 보면 장 문제, 발의 구조적 문제이다. 나머지 증상은 장 문제와 발의 통증으로 인해 오는 이차적인 증상이라고 판단했다. 

 

 첫 번째 장 문제의 원인이 무엇일까? 뇌는 모든 신체 행위에 관여하는데, 이런 뇌를 관장하는 것은 놀랍게도 소화관, 즉 장이다. 또한 소화관은 전체 면역력의 70~85%를 좌우한다. 나는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장에 해로운 백색 식품인 밀가루(글루텐), 설탕, 우유는 꼬박꼬박 먹고 있었다. 밀가루, 설탕, 우유는 소화불량, 장 누수 증후군, 체내 염증 등의 증상을 발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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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누수 증후군에 좋은 식습관

 「장과 뇌의 작용은 양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장은 뇌에 메시지를 보내고 뇌는 장에 메시지를 보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이 일고, 소화불량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우리가 삼킨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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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문제인 발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연한 기회에 좋은 도수 치료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발 통증의 원인은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발의 아치가 편평해지고 발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었다. 몸의 바닥이 무너지니 차례대로 골반, 허리, 어깨, 목까지 모두 틀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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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문제를 파악했다. 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이 조절을 하고, 발의 무너짐을 해결하기 위해 치료용 깔창(In sole)을 착용했다. 올해 2월 초부터 실천하였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서 몸이 느끼기 시작했다.

 

 문제점을 개선하기 전에는 직장 업무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출근 전에 겨우 일어나서 근무 중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씻지도 못하고 소파에 기대서 겨우 텔레비전만 봤었다. 그러다 늦은 시간에 겨우 씻고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이런 저런 정보들을 검색하다가 잠들었다. 이거라도 안 하면 뒤쳐지는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이었다.  

 

 지금은 아침에 저절로 눈이 떠진다. 심지어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 신체의 컨디션이 좋아지니 의욕이 솟아난다. 출근 2시간 전에 일어나 명상,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오늘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계획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예전이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덤으로 오랜 기간 새해 목표였던 다이어트도 성공했다. 5개월 만에 60kg에서 52kg로 체중이 감소하였다. 살쪄서 입지 못했던 옷들을 다시금 입고 있다. 

 


 

참조

당신은 퇴를 고칠 수 있다. 톰 오브라이언 지음. 이시은 옮김. 출판사: 브론스테인, 발행: 2019년 8월 21일. ISBN: 979113544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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