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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녹차의 효능, 티백 vs 잎차 뭐가 좋을까?

by 제르미온느 2020. 9. 20.

녹차란?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 등은 맛과 향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모두 차나무의 잎으로 만들어진다. 차 잎으로 만드는 방식과 발효 정도에 따라 차를 6가지(녹차, 백차, 황차, 청자, 홍차, 흑차)로 분류하고 발효 정도에 따라 풍미가 달라진다.

 차 잎에 열을 언제 가하냐에 따라 발효 정도가 달라지는데 녹차는 발효의 과정 없이 차 잎을 따자마자 바로 쪄서 만든다.

 

 

 

녹차의 효능

 차에는 건강에 이롭게 작용하는 카테킨, 카페인, L-테아닌의 세 가지 중요한 생리활성 물질 있다. 발효를 억제하는 녹차는 카테킨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고 흑차(보이차)는 후발효 과정에서 유익한 미생물을 포함해 소화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발효 정도가 높은 홍차나 흑차는 녹차보다 카페인의 수준이 높고 카테킨의 수준이 낮다. 녹차는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을 갖고 있으면서 카페인이 적어 더욱 건강한 차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의 항산화제가 홍차보다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테아닌의 함량은 발효의 정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카테킨

 카테킨은 폴리페놀화합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연적인 항산화제이다. 자체 독성이 없고 피부 노화 억제, 항산화, 항염, 항암,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혈압상승 억제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충치 예방, 지방 분해, 해독 작용, 항 당뇨 작용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카페인

 카페인은 각성 작용과 함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또한 기억을 포함한 뇌 기능의 다양한 측면을 향상시킬 수 있다. 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커피만큼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커피의 카페인과 작용 면에서 다르다.

 차 속에 들어있는 L-테아닌에 의한 중추신경 자극을 약화해 흡수를 서서히 일어나게 하고, 카페인으로 인한 불안, 불쾌감 등의 부작용을 억제해준다. 카페인과 L-테아닌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뇌 기능 향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L-테아닌

 L-테아닌은 두뇌 신경전달물질의 수준과 기능을 향상시키다. 학습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 혈관 이완, 뇌의 건강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데,  중요한 것은 졸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도 긴장을 완화시킨다는 점이다. 녹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나를 안정시켜 주는 훌륭한 자연적 대안이 될 수 있다.

 

티백 VS 잎차

 티백의 경우 갖고 다니기에 편하고 우리기도 편하지만 향미 측면에서 잎차를 따라가지 못한다. 반면 잎차는 차를 이리기 위한 다기 등의 도구가 있어야 해서 번거로울 수 있다. 나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자. 

 

 티백을 선호한다면 어떤 티백이 좋을까? 차 잎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성분이 충분히 우러날 수 있도록 티백 주머니가 넉넉한 것이 좋다. 직사각형보다는 피라미드형 티백이 물이 쉽게 드나들어 차 잎이 더 잘 우러난다. 

 하지만 플라스틱 섬유, 종이로 만들어진 티백은 미세플라스틱이 유출되거나 발암 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친환경 소재로 만든 것을 추천한다. 

 

관련글

 

티백차의 역습-티백 미세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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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mione.tistory.com

 

차를 우리는 방법

 차의 맛은 물의 온도에 달려있다. 녹차에 팔팔 끓는 물을 부으면 신선한 차 잎이 푹 익어버리고, 너무 오래 우리면 맛이 떫어져 불쾌한 쓴맛이 강해진다. 70-80도의 물에 3분 이내로 우리는 것이 향이 제일 좋다. 

 녹차를 생수처럼 먹으려면 냉침해서 먹는 방법이 좋다. 물 500ml당 차 잎 3-5g 또는 티백 1-2개 정도의 분량을 넣고 냉장실에서 8-10시간 동안 천천히 우려서 섭취한다. 

 

 

 

 

 

 

 

 

 

 

 

참조(클릭하면 해당 링크로 연결됩니다.) 

1. 완벽한 차를 마시기 위한 과학적 방법. 이종림 기자. 동아사이언스. 2018.10.04

2. 차의 분류 - 녹차부터 흑차까지. 차차 홈페이지

3. 차근차근, 차의 세계에 다가가기. 이지혜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19.11.04

4. 10 Evidence-Based Benefits of Green Tea. Kris Gunnars. Healthline. 2020.04.06

5. 녹차의 L-테아닌 효능이 두뇌와 스트레스에 미치는 과학적 영향. 원저 다빈치랩 과학적 검토 위원회. 번역 바이오컴. 2020.04.29

6. 녹차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활성기전이 신체 내˙외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 임계화 외,. 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 Vol. 13 No. 6, 701-711,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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