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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비용, 치료

by 제르미온느 2021. 2. 5.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99.7% 이상 인유두종 바이러스(이하 HPV) 감염이 발견되어 자궁 경부암의 주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HPV는 성매개 질환으로 한 번의 성관계만으로 50%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스스로 HPV에 감염되었는지 몰라 감염시키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HPV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란? 

 HPV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100여 종의 HPV 중에서 60여 종은 피부 표면에 감염되어 사마귀를 일으키고, 약 40여 종은 생식기관에 감염됩니다.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뉘는데 고위험군 감염자 10% 정도에서 자연 치유되지 않고 염증이 오래가기도 합니다. 

 

 고위험군 감염자 중 염증이 오래 가는 경우 자궁경부암과 연관이 높으며,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항문암 등의 생식기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위험군은 곤지름을 일으키며 암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 고위험군으로 16, 18번이 가장 흔하며 전 세계적으로 70% 이상의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됩니다. 이 외에도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 68, 69, 73번이 있습니다.
  • 저위험군으로 6, 11, 34, 40, 42, 43, 44, 54, 61, 70, 72, 81번 등이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원인

  • HPV 감염은 대부분 성접촉을 통하여 전파됩니다. 성인 인구의 70%가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번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경험합니다.
  • 드물기는 하나 HPV에 감염된 산모가 출산 중에 태아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 구강성교를 통해 입과 인후에도 감염시킬 수 있고 16번, 18번의 경우 머리와 목에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증상 

  • HPV에 감염돼도 대부분은 무증상입니다.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 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 자궁경부암 증상: 생리와 상관없는 불규칙적인 출혈,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증가 등 
  • 저 위험군 바이러스 중 6번, 11번은 남성과 여성에서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증, 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조직이 쉽게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사마귀는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며 감염률이 높습니다. 
  • 고 위험군 바이러스 중 16번, 18번은 여성의 생식기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남성과 여성의 항문암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 가다실9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자궁경부 세포검사

 자궁경부에서 채취한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세포를 포함한 비정상 세포가 있는지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자궁경부 세포가 비정상적이라면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방법 ⓒ TMC 생명과학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하여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합니다.
  •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아도 HPV는 검출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더라도 자궁경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를 같이 시행하면 암으로 진행될 위험을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를 같이해야 하는 이유 

  • HPV에 감염되지 않아 자궁경부 세포가 비정상이지 않을 때: 자궁경부 세포검사 이상 소견 없음
  • HPV에 감염됐으나 자궁경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지 않은 상태: 자궁경부 세포검사 이상 소견 없음. 
  • HPV에 감염됐고 자궁경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함: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이상 소견 보임.

 위에서 두 번째 사례의 경우 HPV 검사를 같이 하지 않으면 HPV 감염을 알 수가 없습니다. 자궁경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기 전에 HPV 감염을 먼저 발견하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HPV 감염 검사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자연치유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감염이 자연치유되지 않고 비정상 세포로 변형이 되는 것을 빨리 발견하면 조기에 치료를 받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비용

  •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2-3만 원
    만 20세 이상 여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무료 검진대상으로 2년마다 검진할 수 있습니다. 
  • HPV 검사: 6-7만 원
    무료 건강검진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입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시 추가 비용을 지불하시고 같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자가 검사

 자가검사 키트를 통해서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다리를 벌려 앉는 굴욕의자에 앉지 않아도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주문하여 자가 키트를 받아 직접 분비물을 채취하고 택배로 보냅니다. 생리대같은 패드를 4시간 가량 착용하여 분비물을 채취하므로 어렵지 않습니다. 고객센터와 상담을 통해 가까운 산부인과 병원을 선택하고 결과는 병원에 방문하여 듣습니다. 가격은 7만원대로 병원에서 검사하는 비용과 비슷합니다. 

 

자가 검사 키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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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치료

  • 증상이 없는 HPV 감염: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되며 밝혀진 치료법도 없습니다. 
  • 곤지름 있는 경우: 눈에 보이는 사마귀를 제거하여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특수 약물을 바르거나 레이저 등을 이용해서 제거합니다. 그러나 HPV까지 제거되지 않으므로 2-3회 가량 곤지름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 HPV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어 예방은 가능하나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치료효과는 없습니다. 
  • 고위험군 HPV 감염이 없고 자궁경부 세포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면 향후 5년 이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 고위험 HPV에 감염이 되었다면 특히 16번 또는 18번 감염이라면 자궁경부 세포검사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검사에서 고위험 상피 내 병변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 치료를 시행합니다. 
  • 고위험 HPV에 감염이 되었으나 조직검사는 정상일 경우 감염은 있으나 암으로 진행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매년 자국 경부 세포검사와 HPV 검사를 시행하여 암으로의 진행 여부를 확인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경과

  • HPV 감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대부분 자연 소멸됩니다. 평균 감염 기간은 9개월 정도로 HPV 감염 후 70%가 1년 안에 사라지고, 90%가 2년 안에 치유됩니다. 
  • 곤지름의 경우 치료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면 사라져 버릴 수도 있고, 남아있을 수도 있으며, 크기 및 수가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커지게 되면 후에 치료 비용, 치료 시간이 증가할 수 있어 초기에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 매우 드물게 HPV 감염이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자궁경부암, 생식기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HPV 감염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까지 상당시간이 걸립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경부에 이형성증, 상피내암의 상태에서 눈에 보이는 부위를 제거하면 암 발생 가능성을 줄여야 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 HPV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분별한 성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성 상대자가 적을수록 HPV 감염의 기회가 줄어들어 감염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면 피부 접촉이 감소하여 감염의 위험을 50-70% 가량 낮출 수 있습니다. 최대의 효과를 위해서는 매 성관계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콘돔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는 부위를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완벽하게 예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 경우 약 70%가량의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예방 접종이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조(클릭하면 해당 링크로 연결됩니다.)

한국 엠에스디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원자력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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