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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맛집, 여행

담양 맛집, 요리온

by 제르미온느 2020. 10. 8.

 담양 하면 떡갈비, 죽통밥이지만 여행 내내 떡갈비만 먹을 수는 없다. 요즘 담양에서 아주 핫한 제주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요리온(YORI ON)'이라는 식당이 있다. 번화가는 아니지만, 그래서 좀 더 운치 있는 요리온은 맛과 인테리어 모두 너무 훌륭했다. 여행 첫날 먼 길을 달려온 우리에게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이 되어 주었다. 

 

 

 


 

  • 월, 화, 수: 오전 11시~ 오후 7시(라스트 오더 점심 2시 30분 / 저녁 6시)

  • 금, 토, 일: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라스트 오더 점심: 2시 30분 / 저녁 7시 30분)

  •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 오후 4시 30분

  • 매주 목요일은 휴무

  • 커피만 드실 시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 유아 의자 있음. 

  • 화장실 남녀 구분, 아주 깨끗함

 


 다소 바랜듯한  하늘색 지붕과 가게 앞의 돌하르방으로 이미 여기는 제주도이다. 이왕이면 오픈 시간에 맞춰가는 편이 좋다. 우린 평일 오전 10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한 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입장 후 손님은 계속 들어와 곧 만석이 돼버렸다. 

 만석시에는 테이블링 기계에 웨이팅 정보와 메뉴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입점 순서와 안내를 알려주고 보다 빠르게 요리를 받아볼 수 있다. 웨이팅이 없다면 바로 입장하면 된다. 가게 문 옆에 보이는 기계가 테이블링이다. 


 우린 운 좋게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반지하 정도의 깊이라 테이블에 앉으면 눈높이가 도로와 비슷하다. 하지만 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앞에 예쁜 화분과 산 덕분에 불편하지 않았다. 


 메뉴는 스테이크, 리소토, 파스타, 피자 류이다. 위 메뉴에는 없지만 리코다 샐러드도 아주 맛있다고 한다. 이 중에 베스트 메뉴인 '통 오징어 먹물 리소토'와 '새우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다. 


 식전에 크림 수프와 빵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하트 모양으로 얹어진 바질 페스토를 보고 맘이 초록 초록해지는데 맛 또한 좋다. 특히 저 식빵은 겉은 바삭하나 결대로 부드럽게 찢어지고 식감 또한 매우 부드럽다. 

 로제 파스타는 메뉴판에 고추가 그려져있고 매콤하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매콤한 맛인데 맛있다. 이것 또한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수프에 같이 나온 빵을 남겨놨다가 로제 파스타 소스와 같이 먹어도 좋을 거 같다. 

 오징어 먹물 리소토는 센스있게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 그릇에 담겨 나왔다. 오징어는 부드러우면서 탱글탱글하고 불맛이 제대로 난다. 살짝 탄 듯 보이지만 전혀 탄 맛이 나지 않는다. 까만색의 리소토는 아주 담백한 맛이다. 대나무 그릇이 꽤 깊어 양이 적지 않다. 마지막 남은 한 톨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식당 내부 깨끗하고 식기들이 잘 관리되어 있으며 직원들은 친절하다. 화장실은 넓고 사용하기 편했으며 깨끗했다. 세면대에 따뜻한 물이 나와서 좋았다. 


 식당에서 마련한 주차장은 없으나 주변에 주차할 곳은 많다. 맞은 편 가게가 영업 중이 아닌지라 그곳에 주차를 많이들 했다. 우린 요리온 옆 옆 건물인 '대한 문화재연구원 공유주차장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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